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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문학 34권.

게임 덕후, 인터넷 중독자이자 해킹도 쉬운 컴퓨터 도사 토마가 성적 하락, 부모님과의 갈등에서도 포기하지 않던 게임과 컴퓨터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아날로그적이고 자연친화적 삶을 사랑하는 첫 사랑 에스테르와 사귀기 위해 게임 중단을 선언한다.

금단증상과 싸우고, 게임으로의 도피가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음을 깨닫고 현실의 문제들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면서 토마는 현실을 딛고, 자신을 드러내보이며, 소통을 시작한다. 독자들도 토마처럼 문제를 해결할 힘은 모니터 속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는 것을 깨닫고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