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자유열람실 이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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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 * * 작성일09-09-14 00:00 조회4,5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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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분위기에서 학업을 하고 싶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은 시립도서관의 중요한 설립의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고향의 봄 도서관은 쾌적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관리하시는 분들도 매우 친절하시고요. 최근 취업난과 학생들의 학습욕에 의해 아침 일찍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분명 자유열람실의 이용시간은 08:00~23:00 라고 되어있지만 문밖에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예전에는 7:45분쯤에 문을 열어주셔서 작은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15분 일찍문을 열어 전력낭비가 심해서 안된다는 말에 8:00 이전에는 열람실에 들어가도 모든 시민들이 불을켜지 않고 공부할 책정리를 했습니다. 어차피 자리정돈을 하다보면 5분~10분은 걸리니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문을 일찍열어주지 않더라고요. 더군다나 일찍와있는 시민들에게도 청소하는 아저씨분께서 심하게 욕설을 하시더군요. 물론 아저씨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공부하러 온 시민들에게 "일찍와서 문을 열어줬더니 자신들이 욕을 얻어먹는다며 시장 아니 시장할아버지한테 말해봐라 내가 문 안열어주면 그만이지." 하면서 아침마다 큰소리로 욕설을 하시더라고요. 참 씁쓸한 관경이었습니다. 아침에 5분~10분 일찍들어가서 공부하는 것이 그렇게 크게 비방을 받고 눈치를 봐야하는 일인지요. 그렇다면 퇴실시간은 정확히 23시를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퇴실관리하시는 분이 3분이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너무 친절하십니다. 특히 2분은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좋습니다. 그런데 한 분은 22시 45분에 올라오셔서 마치겠습니다 하고 불을 꺼버립니다. 아침에 10분정도 일찍들어간다고 심하게 욕설을 들은 시민들은 퇴실시 10분일찍 꺼지는 불에는 아무소리 없이 나가야 합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도서관인가요?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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