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좌석지정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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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 * * 작성일08-06-30 00:00 조회6,1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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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고향의봄 도서관에서는 중고등학생들 시험기간이 되면 특정주 토일요일에만 지정좌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제(28일) 오늘(29일) 이 그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8시쯤 집을 나와서 도서관을 향했습니다. 생각대로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좌석표를 받아서 자리에 앉아서 책을 보고 10시 가까이 되서 화장실에 갔다 왔는데 좌석표에 체크가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시간을 체크해서 장시간빈자리를 없애려는가 보구나 헀죠. 11시에도 체크를 하러 공익분인가 오시더군요... 전 여기가 고등학교때 하던 자율학습이 생각나더군요... 정기적으로 나타나서 학생들이 있나 없나. 잘하고 있나 없나. 여기는 학교도 아닌데 말이죠.. 어찌되었던간에 어느정도는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오늘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까 적었다 시피 10시에 잠시 자리를 비워서 한번 끄였다고 했습니다. 저는 1시쯤 다되어서 점심을 먹으러 가서 2시쯤 되서 도서관에 올라갔습니다. 제가 앉던 자리에 제 가방이 없더군요,..... 관리하던 분께서 빼버리셧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왜 뺏냐고.. 그분이 하는 말이 10시에 체크할때 안계셨네요. 11시에 체크할때는 체크 안된거 보니 계셧고요.. 12시는 제가 식사하러 간다고 체크를 안했고요. 1시에 체크할때 안계셔서 뺏습니다. 11시부터 1시까지 점심식사를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기분이 나쁘더군요.. 11시에 점심먹으러 가는 사람 있나요? 그 분은 자기가 없으면 열람실에 있는 사람 대부분이 자리를 이탈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한번 끄였다고 당연히 없었다고 생각하셧던지. 카운팅시간을 11시부터 한거 같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12~2시 사이에 식사를 마치고 오지 않나요? 그 분께서는 그렇지 않은지는 몰라도 적어도 체크할때 없는 시점부터 계산을 해야 하지 않나요? 괜히 욱 해서 언성 높이기 싫어서 있으닌깐.. 그 옆에 나이 좀 있으신분이 자리 있으면 안내해 드리라고 하더군요. 그분이 자리 있다고 들어가자더군요.. 결국 미안하다는 말도 못듣고 기분언잖아서 책도 안봐질거 같아서 그냥 집에 와버렸습니다. 저는 좌석지정 하는거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시험기간이 되면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와서 열람실분위기가 어느정도 어수선해집니다. 앞의 어떤 글을 읽었는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어수선한 분위기까지 면학분위기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는게 좀 그렇네요. 도서관은 학교가 아닌데.... 어찌되었든 좌석지정제를 실시하게 되었으면 재대로 했으면 합니다. 제 생각에는 도서관측에서는 분위기를 위해서 떠드는 학생에게 주의를 주는 정도로만 헀으면 합니다. 시간까지 체크해서 퇴실시키는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열람실 밖에 보면 2시간이상 장시간 자리 비우지 말것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걸 강제적으로 체크를 해서 퇴실 시키는 거는 아닙니다. 그건 열람실을 이용하는 시민들 양심의 몫이라고 봅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적을 내용을 보니 요점정리가 잘 안되었네요..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좌석을 지정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일년에 몇번 하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제도 시행의 방법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시간체크 강제퇴실) 여기는 자유 열람실인 만큼 제한은 최소화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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