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보유와 배치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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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작성일10-06-24 11:30 조회2,1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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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타 지방도시에 비해 IT업체가 많습니다.
저도 IT업계에 종하는 하는 사람이구요.
** 이글에 도서는 대출 가능한 도서만을 대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IT관련 서적인 UX(사용자 경험..) 주제의 책을 본관을 통해 책을 대여하였습니다.( 본관에는 한권이 있더군요)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UX주제의 책들이 도서관 전체에는 어느정도 보유하고 계신것을 보고 바빠른 도서 확보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슷한 주제이지만 결국은 스텝을 가지고(내용이 입문 중급 고급으로 나눈다면) , 혹은 출판사에서 세트 개념으로 출간 된 책들이 이산가족처럼 각각의 도서관에 찢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런 전문서적 같은 경우 최근에 번역. 출판된 경우가 많다보니 책의 보유량이 비교적 적은 성주동이나 팔용동쪽으로 많이 배치되는 경향이 있는거 같은데..주거단지와 제조업체가 밀집한 팔용동이나 또한 제조공장이 많고 교통이 불편한 성주동에 그런 전문서적이 배치되어있다는데 의문점이 들며 이용에 대해서도 무척 불편함을 느낍니다.
물론 본관에 모든 책이 구비 되고 같은책이 적당히 각 동 도서관으로 분산된다면 이런 문제점은 없었으리라 예상합니다.
IT업체가 밀집한 중앙동 및 상남도 지역에서 가까운 본관이나 상남도서관에 배치하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서관 내부의 행정적인 부분을 말하기는 힘들지만 도서의 배치에 있어서는 주제별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노련함이 아위웠습니다. IT관련 도서같은 기술집약적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분야의 도서는 일년만 지나도 낡은 정보가 되는데..이용자의 접근성이 떨어짐으로 인해 자원이 낭비된다면 그것보다 더 아까운것이 어디있겠습니까!
( 실제로 디자인관련 전문서적을 대여할일이 있었는데 팔용동에만 있기에 그곳까지 대출한적이 있지만..거의 2달 동안 도서상태를 확일할때마다 대출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본관에서라면 그책을 예약해서 봤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이것이 일반화의 대상이 아니라는것을 압니다. )
같은 주제관련 도서를 본관에 모두 비취하고 같은 도서를 각 지역에 배치하는게 힘들거라는점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 예산낭비에 자원 낭비 공간 확보의 문제점 등등 이루말할 수가 없으시겠죠.)
그래서 주제별로 본관은 금융, IT관련 전문서적을 다량 보유하고, 팔용동도서관은 음악관련책을 다량 보유한다던가하면 이용이 좀더 일관성이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혹은 본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이용자가 성주동이나 팔용동에 있는 책을 예약 신청할 수 있고 그것을 원하는 해당 도서관으로 보내주시고, 그것을 원하는 해당 도서관에서 대출해간다면 적은 도서로도 창원시민들이 더 많이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식이라는 자원을 더 많은 사람이 적설한 시기에 섭득할 수 있도록 창원시립도서관이 노력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항인데 서적의 대출 빈도와 대출 대상에 대한 통계가 있으신지요? 또한 각 도서관 별로 주제별 대출에 대한 통계는 있으신지요?
도서관별, 주제별 통계를 가지고 계시다면 위와 같은 저의 생각이 완전히 불가한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그 통계를 통하여 도서를 재배치하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도서를 대출할때마다 사서분들이 도서를 정리.관리하시는게 힘드실텐데도 항상 친절하고 빠르게 처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좋은 책을 시립도서관을 통해 읽으면서 생기는 행복과 기쁨 또한 큽니다.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노고로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더 많이 읽게해주신다면 시민들이 그 노고를 깊이 감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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