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장애인 열람실

안녕하세요? 저는 시립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창원시립도서관 엘레베이터 옆에 '2층은 운행되지 않습니다.'라고 씌여있습니다. 2층은 가까우니 걸어 올라가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2층은 자료실뿐만 아니라 장애인 열람실이 있는 곳입니다. 엘레베이터의 주 목적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인데. 장애인 열람실이 있는 2층은 운행하지 않는다니요...오늘 장애인 열람실에 가보니 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책들이 있었습니다. 전에는 제1자료실 구석에 있던 점자책들이 장애인 열람실에 따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2층은 엘레베이터가 운행하지 않으니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책을 보기 위해서는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을 계단으로 안내하는 장치 조차 없습니다. 단지 엘레베이터 앞에 올록볼록한 블록이 깔려 있는 것 말고는 계단을 안내하는 블록은 없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시립도서관을 찾으면 곤욕스러울 것 같습니다.그리고 점자책이 대출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또 한가지 이것은 부득이 한 것이라 생각되지만, 3층 대출실의 서가 사이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이동하기에는 좁은 것 같습니다. 책을 많이 보관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는것 같기도 하지만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도서관을 찾으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2층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