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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20분 동안 찾아다녔으나...2층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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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 * 작성일22-07-06 13:27 조회64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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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타버스시대 전두환식 삼청교육대식 강제 사서행정을 말한다.

메타버스 시대...메타버스라 함은 이 책을 내가 빌리려고 창원시도서관앱에 접속해 검색 후 '행복한 노부모 되기' 598.10.....대출가능...책이 있는 곳으로 가서 책을 빌린다. 책을 빌리기로 마음먹는 순간부터 실제로 책을 빌릴때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게 바로 메타버스다. 어제 마누라의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을 확인한 나는 훌륭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이 책을 빌리기로 마음 먹고 (내가 유료로 다니고 있는 창원대학교도서관에는 이 책이 없었다.)그래서 바로 집 앞에 있는 상남도서관에서 빌리기로 마음먹고 사진을 캡쳐 후. 당연히 3층 서가에 있을거라는 생각에 바로 3층으로 간 나는...책을 찾을 수 없었다. 혹시 십진분류법에 짜증을 느낀 자원봉사자나 알바생 또는 정직원이 잘못 꽂아 놓았을 수도 있어. 해당 서가의 앞과 뒤를 20분에 걸쳐 1997년 대한민국 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2대대 각개전투 학습지도안의 주간 수색 요령에 의거하여 가까운 곳에서 먼곳으로,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50센치씩 끊어서 중첩되게, 의심되는 곳은 반복해서 살피며,.처음부터 끝까지 찾아봐도 도무지 없었다.

2. 한국에서는 스스로 뭔가를 해결하려는 자는 병신이 된다. 그냥 없으면 물어봐라. 알아도 그냥 물어봐라. 그게 편하다.

뉴질랜드, 일본, 호주, 필리핀, 태국, 라오스, 베트남 7개국의 도서관을 가봤고, 내 마누라 직업이 사서다.
사서라고...누가 사서를 고상한 직업이라 했던가! 해당 책은 2층에 육아?코너에 따로 비치가 되어있었다.. 그냥 바로 물어볼걸..괜히 찾는다고 내 소중한 시간만 낭비하였다. 2022년 인터넷 최강국, 메타버스, NFT 싸우쓰 코리아에서.

3.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빨리간다.

노안으로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안보이기 시작, 군대시절 선임병으로부터 구타, 가혹행위로 허리통증, 거동이 불편한 나는 직원에게 미안하다는 한마디 못듣고 집에 왔다. 젊을 때라면 휙휙 빨리 찾고 계단도 뛰어다니고 하겠지만, 이제 나이가 있어. 똑같은 업무를 하는데도 시간이 더 걸린다. 젊을 때 100미터를 15초에 달렸다면, 지금은 30초 40초가 필요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가고 더 소중하다는 뜻이다.

4. 결론
책의 위치를 교보문고처럼 알려주기 바란다. 예) 2층 F서가 B열 둘째줄 이런식으로

댓글목록

상남도서관님의 댓글

상남도서관 작성일

○ 반갑습니다.

○ 『 책을 20분 동안 찾아다녔으나...2층에 있었다.』 건의에 관한 귀하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 먼저 도서이용에 있어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 현재 상남도서관에서는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위한 도서와 육아에 도움이 되는 행정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태교 및 육아정보 코너를 2층 자료실에 운영중입니다.
신간도서와 테마전시도서가 상시적으로 변경되는 부분을 양해부탁드립니다.

○ 신간 및 테마전시도서를 제외한 도서는 한국십진분류법에 의거하여 주제별로 비치되어 있으며,
도서검색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데스크 직원에게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도서관 이용에 있어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전화(☎055-225-7411)하여 주시면 친절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