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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작성일10-03-24 16:26 조회7,5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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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향의봄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어린이 데리고 못 가겠습니다.

지난주 책을 빌리는데 영어책에 CD가 없길래 왜 없냐니까.. 한권을 빌리면 원래 CD를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전에는 한권을 빌려도 받았는데 왜 안되냐니까 방침이 그렇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나갈때 뒤에서 "누가 빌려줬다는 건지.." 이러더라구요.. 오다가 하두 기가 막혀서 다시 전화해서

지난 목록에 확인해 보라고 했죠..!! 거기서 빌려줬으니까 받았지.. 제가 훔쳐왔겠어요..? 확인해 보더니 다른 직원이 실수한 것 같다고 그러길래 저두 기분이 나빠서 그 쪽에서 잘못한 걸 왜 내가 잘못한것처럼 그러느냐고 몇마디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3살, 5살  애기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갔는데..참..

그 일을 염두해 두고 있었는지.. 제가 책을 고르고 애들이 옆에 있는데 3살짜리 작은애가 스카치테입의 너덜너덜한

 안내번호를 떼자마자 뒤에서 보구 있었는지.. 바로 뺏으며 "어머니, 이건 어머니가 뭐라해야지요';하고 바로 가버리더라구요.. 참내..도대체 그 테잎을 떼는데 10분이 걸립니까 1분이 걸립니까? 1~2초만에 떼는걸 뭐라고 할 시간이 있는지요..? 어쨌든 잘못했으니 주의를 줬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남자분이 테입을 붙이러 오더니 5살 큰애가 책을 보고 꼽아놓는데 버럭 "얘! 이건 여기에 꼽으면 안되거든" 5살 애가 복잡한 번호를 알겠어요.? 제가 넘 깜짝 놀랐는데 애들은 오죽하겠어요..?  기가 죽어서 오더라구요..

애들이 주의를 줘도 잘 모를 나이가 아닙니까..? 뭐라 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큰소리를 질러야 되는건지..  

말 잘 알아듣는 초등학생이하 출입금지라고 쓰시던지요

물론 책정리하는것 짜증도 나겠지만..도서관이 누구를 위한 도서관입니까.. 사서들이 책관리하기 위한 도서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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