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팔용동에서 거주한지 어언 20년째가 다 되어가는 주민입니다. 

먼저, 창원에서 가장 큰 도서관으로써 인근 거주민들을 상대로 한 여러 문화사업들, 희망도서에 대한 적극적인 구매 및 배치, 도로 신축등 끊임없이 주민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거주민들을 대표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가지 건의드리고 싶은 안이 있어 이렇게 참여마당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도서관에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 다양합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열람실이 따로 배치되어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동작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을 정도이니까요.

다만, 제가 아쉬운 점은 도서관 내부가 아닌 외부입니다.

최근 도서관 바로 옆, 과학고등학교가 신설되면서 도로에 대한 확충공사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 중턱에 위치한 도서관 특성상 보행자가 오르내리기 까다롭습니다.

하물며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의 경우, 휠체어나 목발에 의지해 이 경사로를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도서관에서 과학고등학교가 위치한 곳 사이의 짧은 길은 경사가 더더욱 심하죠.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 충분함에도 이에 접근하기 힘든 점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이를 위해 경사가 가장 심한 일부 구간만이라도 '장애인을 위한 간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설치를 건의하고싶습니다.

모든 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서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