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중,고등학생 지도 바랍니다.

최근 시험공부로 열람실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중, 고등학교 시험일과 겹쳐서 오후가 되면 학생들이 열람실에 많이 오더군요. 그런데 이 학생들이 자리만 잡아놓고 공부는 하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와서는 쪼르르 가방만 올려놓고는 밖으로 나가버리더라구요. 제가 청소년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관계로 아무리 이해하자고 덤비고 보아도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학부모이다보니 부모 입장에서 이런 사실을 알면 얼마나 기가막힐까 싶기도 했어요. 부모야 당연히 도서실갔다온다고 하면 열공하고 온다고 생각하지요. 열람실 앞에 근무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그분들이 아이들이 열공하도록 지도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계속 들락날락 하면서 전체적인 학습분위기에도 좋지 않았습니다. 도서실 관계자분들이 좋은 말로 이끌어주시면 청소년들도 따라주지 않을까 싶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적었습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