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도서관 직원분들께 건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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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 * * 작성일07-10-06 00:00 조회5,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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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더운데 고생많으십니다. 창원에 와서 집 근처 시립도서관을 1년가까이 이용하면서 한가지 불만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꾹꾹 참다가 이렇게 건의드립니다. 운동하다 다쳐서 몇일 쉬다가 어제 운동마치고 도서관에 가보았습니다 시험기간이라 학생들이 정말 많더군요. 지하에서 포카리 하나 사들고 4층 자유열람실로 들어가려는데 입구에 여직원분이 좌석표를 배부하고 계시더군요?? 학생들이 줄지어 있길래 뭔가???싶으면서도 전그냥 제 갈 길을 묵묵히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더군요. "어이~ 학생~ 학생아~ 느그들 지금 자리없거덩? 괜히 여기서 줄서갖고 시간낭비하고 있지말고 어디 나가서 좀 있다가 온나~ 자리도 없는데 자꾸 줄서있으면 머하노??" 저랑 제뒤로 줄지어있던 학생들까지 싸잡아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순간 기분이 확~! 나빠오더군요. 정말 어린 애들이 걱정되서 하는 소리가 아니고 정신 사나우니 자리없으면 그냥 집에가서 공부하라는 말투였습니다.(솔직히 더했죠?) 제가 동안이라 좀 어려보이지만 낼 모레 나이가 27입니다. 1년동안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씩 이런 대접 받으면서 꾹 참았는데 나이어린 중고등학생들 눈도 못마주치고 돌아서는거 보고 마음이 아프더군요... 물론 이 나이에 학생들이랑 싸잡혀서 그런 대접 받는건 더했죠. 도서관에 분명 개념없는 학생들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습니다!!!!! 잘못된 애들은 확실히 꾸짖되 그 차이를 확실히 구분하십시오. 이건 부탁이 아닙니다. 당연히 해야 될 일입니다. 아시죠 ^^?? 일단 내일부터 두고보고 시정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시청,도청,교육청 어디든지 탄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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