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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고운작은도서관]원화전시 "개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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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 * * 작성일26-05-06 17:33 조회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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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욕탕

김유 글; 소복이 그림 ; 천개의바람

 

 

 

바람그림책 153.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잠 못 든 개들이 개욕탕을 찾아왔다. 저마다 기분 나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를 붙여 욕하는 소리를 들은 개, 못생겼다고 놀림 받은 개, 늙은 게 서러운 개도 있었다. 개들은 나쁘고, 화나고, 슬픈 감정을 안고 욕탕 안으로 들어갔다. 얼룩 개는 샴푸를 짜서 머리를 문질렀다. 나쁜 생각들을 깨끗이 지우려는 듯 마구 문질렀다. 그리고 가득 일어난 거품을 물로 씻어 냈다.

털북숭이 개는 낮에 들은 나쁜 말을 거울에 썼다. 그리고 샤워기로 물을 뿌려 지웠다. 각자 몸을 씻은 개들이 나란히 앉더니, 서로의 등을 밀기 시작했다.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여주듯 상대의 등을 어루만졌다. 개들의 어두웠던 얼굴들이 차츰 밝아지기 시작했다. 깨끗해진 몸처럼 미움이 잔뜩 꼈던 마음도 씻긴 걸까? 알라딘에서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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