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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산회원도서관 작성일21-12-01 14:18 조회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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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저자 임자헌
  • 출판사 나무의철학
“흔들리고 외로울 때, 이천 년의 지혜를 펼칩니다.”
나를 지키고 싶어서,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읽고 쓰고 고민한 시간의 기록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나도 고전 좀 읽어볼까?’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명함이 더 이상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고 느낄 때, 지치고 힘들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을 때,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여길 때, 그래서 믿을만한 무언가에 마음을 기대고 싶을 때 이런 바람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혼란하고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고전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번역연구원 번역위원인 임자헌 저자 역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스스로 고전을 찾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미술 잡지 기자로 일한 저자는 어릴 때부터 한문을 잘 알았거나 한문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우연히 접한 한학의 매력에 빠져 20대 후반에 공부를 시작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때로는 억지로 한문을 읽기도 했지만,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고전에서 위안을 얻는 자신을 발견했다. 또한 한문과 고전을 공부하고 번역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자연스레 커졌다. 여전히 먹고살기 바쁘고 때로는 사는 게 고단하지만, 고전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나를 둘러싼 주변을 자주, 넓게 살피게 된 것이다. 고전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세상이 부조리하고 부당하다고 느낄 때, 누구하나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할 때, 저자는 동양의 옛 성인들을 찾았고 나름의 위안과 해답을 얻었다고 밝힌다.